가슴속에 스며드는[초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김광석]

예쁜나무 2011. 6. 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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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되어 고개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길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가사 출처 : Daum뮤직

김광석(金光石[1], 1966년 1월 22일[2] ~ 1996년 1월 6일)은 대한민국싱어송라이터였다.

1984년 김민기 음반에 참여하면서 데뷔하였으며, 노찾사 1집에도 참여하였다. 이후 동물원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일반 대중에까지 알렸으며, 동물원 활동을 그만둔 후에도 통기타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1996년 1월 6일 자살로 일생을 마쳤다.[3] 대표곡으로는 〈사랑했지만〉〈서른 즈음에〉 〈그날들〉 〈이등병의 편지〉등이 있다.

2007년, 그가 부른 노래 중 하나인 〈서른 즈음에〉가 음악 평론가들에게서 최고의 노랫말로 선정되었다.[4]

2008년 1월 6일에는 12주기 추모 콘서트와 함께 노래비 제막식이 열렸다. 노래비는 대학로학전 블루 소극장에 세워졌으며 조각가 안규철이 제작했다.[5]

 

1966년 경상북도 대구시 대봉동 번개전업사에서 3남2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서울로 이사와 창신국민학교, 경희중학교, 대광고등학교를 나왔으며, 중학교 시절 선배들로부터 악기 다루고 악보 보는 법을 처음 배웠다.

1982년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고, 이후 대학연합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민중가요를 부르고 선배들과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였다. 1984년 12월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1985년 1월 군입대하였으나 군 생활 중 큰 형이 사망함으로 인해 6개월 단기사병 방위로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하였다. 복학해 다시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 합류하여 1, 2회 정기공연에 참여한다. 1987년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동물원을 결성해 동물원 1집과 2집을 녹음하였다.

1989년 10월 솔로로 데뷔하여 첫 음반을 내놓았으며, 이후 1991년에 2집, 1992년에 3집을 발표하였고, 1994년에 마지막 정규 음반인 4집을 발표하였다. 정규 음반 외에 리메이크 앨범인 다시부르기 1집과 2집을 1993년1995년에 각각 발표하였다. 1991년부터 꾸준히 학전 등의 소극장을 중심으로 공연하였으며, 1995년 8월에는 1000회 공연의 기록을 세웠다.

1996년 1월 6일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시신을 화장한 후 사리 9과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6]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