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전기처럼..[빌리 엘리어트]
비터 문- Lunes De Fiel Bitter Moon[1992]
예쁜나무
2012. 2. 1. 13:54
[줄거리]
나이젤(Nigel : 휴 그랜트 분)과 휘요나(Fiona :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분)는 영국인 부부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지중해를 여행중이다. 그러던 어느날, 나이젤에게 휠체어에 탄 중년 남자가 접근한다. 그는 오스카(Oscar : 피터 코요테 분)라는 미국인 작가로, 빠리에 살면서 집필을 하고 있었다. 오스카도 아내인 미미(Mimi : 엠마뉴엘 세이너 분)와 여행을 하고 있었다. 오스카는 나이젤을 초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현실감이 넘치는 미미와의 사랑 이야기였다. 오스카와 미미는 빠리의 시내버스에서 만났다. 사소한 사건으로 두사람은 사랑하게 되었다. 되풀이 되는 사랑의 나날. 둘의 사랑은 더욱 격렬해지면서 차츰 변모해 갔다. 듣고 있는 나이젤의 도덕성을 실험이라도 하려는 듯 전개되는 이야기에 처음에는 혐오감을 느꼈지만, 차츰 그 이야기에 빠져드는데...
[영화를 보고]
첫번째 도전에서는 그리 좋은 느낌이 아니었다
솔직히 어둡고 끈적한 느낌에 다시 보고 싶지 않았었다.
그러나 얼마 후
궁금했다. 감독의 의도도 단지 선정적인 영화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
다시 천천히 보기 시작했다.
인간 내면에 잠재워져있던 본능과 그 본능에 대처하는 네 명의
주인공들의 연기를 보며
음..본능이란 숨길수도 숨겨지지도 않는것이구나..
그것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부부와
점잖은 체면으로 숨기려는 부부의
연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