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할때

카톡.마이피플.네이트온톡...

예쁜나무 2012. 2. 17. 13:29

카톡 사진을 바꾸며 문뜩 이런 생각이 든다.

이 많은 사람들 중

내 소식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혹 상대가 원하지 않는

소식은 오히려 불편을 주는건 아닐까

 

 

다른 이의 생활을 훔쳐보기 원하는

사람의 심리를

공공연하게 합리화하여

휴대폰이란 매체로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는건 아닐까

 

 

그럼에도 또 보기 원하는 건 어떤 심리일까

수십명 혹은 수백명의 연락처가

저장되어 있어도

막상 연락을 주고 받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몇몇 소수에 불과한데

많은 사람들의 무차별적인 소식이

내게 필요한건가

또한 그들에겐 필요한건가

 

카톡 사진을 바꾸며 생각을 해보았다..

 

 

 

                                                                                               우비소년? 소녀? 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