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에 스며드는[초우]

Maksim Mrvica [Nostradamus]

예쁜나무 2011. 9. 8. 13:46

 

 

막심 므라비차 (Maksim Mrvica)

바네사 메이와 본드를 넘어 일렉트릭-클래식의 새 지평을 연 사상초유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190센치가 넘는 키에 모델 빰치는 외모를 갖춘 크로아티아 출신의 막심은 자그레브 음악원과 리스트
음악원을 나와 니콜라이루빈슈타인 피아노 콩쿠르, 퐁트와즈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는 등 정
통 클래식 연주자 코스를 밟아온 피아니스트.
실력과 함께 '팝스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모로 크로아티아 안팎에서 주목받기 시작.
바네사 메이를 키워낸 명 매니저 멜 부시에게 발탁, '세계 최초의 일렉트로닉 피아니스트'로 데뷔.

<프로필>
1975년 아드리아해 연안 마을 지베니크에서 태어난 막심 마라비차(Maksim Mrvica)는 엄격한 음악교육
을 받아왔다.
9세때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는데, 같은 해에 첫 연주회를 가질 수 있었고, 3년 후엔 하이든의 C
장조 피아노 협주곡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정도였다.

1990년 전쟁이 발발했을 때도 막심과 스승인 마리야 세크소는 계속해서 음악훈련을 했다.

"제가 살던 도시에는 매일 수천개의 포탄이 터졌습니다. 그렇다고 사는 것을 포기할 순 없고, 삶은
계속되어야 하는 거지요. 이때 피아노가 나를 지탱시키는 유일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살벌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막심은 1993년 자그레브에서 열린 음악 콩쿠르에 출전해 생애 최초의 주
요 음악 콩쿠르 우승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그건 제게 있어 최고의 승리감을 안겨준 기쁨이자 제 생애중 가장 놀라운 추억이라 생각합니다."

막심은 5년간 자그레브의 음악학교에서 아르투로 베네데티 메켈란젤리의 제자인 블라디미르 크르판
교수를 사사하고, 이후 1년간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리스트 음악원에서 보냈다.
이 기간동안 그는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0년에는 파리로 옮겨 이고르 라츠코를 사사했으며, 2001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퐁트와즈 피
아노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크로아티아로 돌아왔을 때 막심은 자신이 언론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TV 출연과 인터뷰에 등장했고, 얼마 뒤엔 데뷔 앨범 「Geste/Gestures」의 작업을 끝냈다.
크로아티아 현대 작곡가들의 피아노 곡을 연주한 「Geste/Gestures」는 크로아티아에서 단기간에 가
장 많이 팔린 클래식 음반중 하나가 되었다.
크로아티아의 그래미라 할 포린(Porin) 어워즈의 최우수 클래식 앨범을 포함한 모두 4개 부문을 수상
했다.

막심은 젊은 청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하고, 그들과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교류하는
데 열정적으로 관심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