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할때

변방을 찾아서[신영복]

예쁜나무 2012. 7. 31. 14:15

 

 

                                                          신영복지음/돌베게[2012/5/21]

창조의 공간이며, 새로운 역사로 도래할 변방의 가능성을 엿보다!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신영복의 에세이『변방을 찾아서』. 이 책은 저자가 ‘경향신문’에 연재한 ‘변방을 찾아서’의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저자가 직접 자신의 글씨가 있는 곳을 답사하고, 그 글씨가 쓰여진 유래와 글씨의 의미, 그리고 글씨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해남 땅끝마을의 서정분교부터 강릉의 허균ㆍ허난설헌 기념관, 작품 ‘서울’이 걸려있는 서울특별시 시장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이 있는 경남 봉하마을에 이르기까지 모두 여덟 곳의 변방을 답사하며 변방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고자 한다. 저자는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원동력과 잠재력이 변방에 있다고 말한다. 변방이 창조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콤플렉스가 없어야 한다는 것, 중심부에 대한 열등의식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갖고 있는 콤플렉스를 떨쳐내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진정한 변방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신영복

저서 (총 27권)
신영복경제학자이자 에세이, 정치교양서 등을 집필하는 작가이다. 1941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하여 1963~1965년 서울대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5~1966년 숙명여대 정경대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1966~1968년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복역했다. 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사회과학입문, 중국고전강독을 강의해왔으며, 1998년 3월 13일 사면 복권되어 1998년 5월 1일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이 있으며, 역서로는 '외국무역과 국민경제', '사람아 아! 사람아', '노신전'(공역), '중국역대시가선집'(공역)이 있다.

[목차]

변방을 찾아서 책머리에
꿈은 가슴에 담는 것 해남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
우리 시대에도 계속 호출해야 하는 코드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통한의 비련, 그 비극적 파토스 박달재
탈근대의 독법으로 읽는 『임꺽정』 벽초 홍명희 문학비와 생가
지혜, 시대와의 불화 오대산 상원사
역사의 꽃이 된 죽음 앞에서 전주 이세종 열사 추모비·김개남 장군 추모비
민초들의 애환, 700리 한강수 서울특별시 시장실의 <서울>
새로운 시작을 결의하는 창조 공간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석

 

[책을 일고..]

 

변방이라 함은 사람들의 이목에서 아니면 관심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물리적인 거리일까 아니면 마음의 거리일까

이런 생각부터 해보았다

이념의 차이로 정치적인 견해로 혹은 가난으로

또는 지나친 관심으로 변방에 자리잡고 있는

그곳에

작가가 남겼던 필적을 따라 떠나는 여행

단 몇시간만에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역사를 잠시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대를 사랑할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산 가는 길...  (0) 2012.08.12
하늘은 파랗고 예쁜데 덥다~  (0) 2012.08.03
여름휴가 나의 친구  (0) 2012.07.31
[전남 순천] 녹차 음식 전문점 평사리 가는 길[스크랩]  (0) 2012.07.17
365일전  (0)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