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일 오후 05:08

작년 7월 지리산에 올랐을때의 사진.
지리산에 오른 이후 10여년만에 다시 등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은 직장 동료들과 올랐지만 그 후론 대부분 혼자서 산을 찾게 되었다.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산에 오를때, 많은 생각을 하게도 되고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기도 한다.
산은 마음이 넉넉한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그 복잡한 생각들을 다 듣고도 내려올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인자한 가슴을 내어주니 말이다.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산을 찾지 못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이지만 몇주일동안 그리워하며 찾지 못했던 산을 다시 찾으려 한다.

[Oasis Love Song 1집] 22. Lauren Wood - Falle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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