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있는 영광' 역설적이게도 인간은 혼자 있을 때 타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고독은 자기 자신을 만나게 하고 타인 역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며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 또한 깨닫게 한다. - 윌리엄 파워스의《속도에서 깊이로 :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중에서 - * 20세기 철학자 폴 틸리히는 '외로움'은 '홀로 있는 괴로움'을 표현하는 말이며 '고독'은 '홀로 있는 영광'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요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항상 타인과 연결되어 있는 것에 관심을 쏟고, 그 연결이 많을수록 잘 살고 있으며 타인에게 인정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나를 먼저 잘 이해해야 하고,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로 고독을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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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생각
창밖엔 많은 비가 내립니다.
창에 구르는 빗방울따라 잊혀진 얼굴들이 선연히 떠오릅니다.
가을이 잊혀진 계절이라고 한다면 흘러가는 계절은 늘..
아쉬움을 남깁니다.
순백의 하얀 고독은 본연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것 같습니다.
계절을 느끼기에 한번씩 고독에 스며드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속도에서 깊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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