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아침편지

당신의 외로움

예쁜나무 2012. 11. 2. 11:34

               

 

 

 



당신의 외로움


당신은
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얼굴에 싫고 좋은 티가 금방 나고,
하고 싶은 말도 잘하는 편입니다.
농담도 잘하고 입맛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릅니다.
당신이 실은 외로움에
자주 뒤척인다는 것을.


- 조진국의《외로움의 온도》중에서 -


* 당신의 외로움을 잘 압니다.
나도 때때로 외로움에 떨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자주 뒤척이는 이유도 조금 압니다.
나 또한 그 외로움의 긴 터널을 홀로 지나며
밤새 뒤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외로움을 사랑하고 고마워합니다.
그 시간이 저를 더욱 깊게 만들고
당신을 더 그립게 하니까요.

 

 

 

 

      나연생각

 

      책의 한 귀절처럼

      저도 얼굴에 좋고 싫은 티가 금방 나고

      하고 싶은 이야기 하고

      편하게 생긴 외모에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지만

      외로움에 자주 뒤척입니다.

      사람은 원래 외로운 존재 아닐까합니다.

      어느 자리에 있던 어떤 존재이던

      외로움이란 느낌은 항상 들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란 말을 자주 하게 되죠

      남은 내가 아니기때문에 이해를 해주기 어렵죠

      때론 내 자신도 나를 이해 못할때가 있는데 말이죠..

 

      그 외로움의 한 순간을 이해하고

      이야기해 줄 친구 하나 있다면

      그리고 가족이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요

 

 

 

 


외로움의 온도

저자
조진국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2-06-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솜털 같은 미련과 희망이 함께 속삭이는 우리의 인생이야기!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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