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눈
창밖에는 눈이 오고 있었다.
현관에는 얼음이 얼어 있었다.
집 안에 서려오는 한기가 식어버린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당신에게는 달콤했을 눈송이가
내 마음을 시리도록 아프게 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 가슴은 저리도 작은 눈송이 하나
녹여줄 수 없는 걸까?
오늘의 아침편지입니다
오늘의 제 마음과 같아
시만 올려봅니다
담았던 사진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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