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아침편지

살아줘서 고마워요

예쁜나무 2012. 9. 20. 09:07

             

 

 

 



살아줘서 고마워요


살아줘서 고마워요.
이겨내고 참아줘서 고마워요.
두렵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지금처럼 이겨내면 되잖아요.
눈물도 애써 참지 마세요.
뭐 어때요.


- 박병철의《마음낙서》중에서 -


* 가령,
불난 집에 달려가는 어머니는
아이가 살아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아이만 살아있으면 더 바랄 것도 없습니다.
살아있는 것보다 더 감사한 일이 없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있음에 감사하는 것,
살아있을 때 사랑하는 것, 그래서
삶과 사랑은 하나입니다.

 

 

 

 

 

     나연생각

 

     살아낸다는 것

     공기가 존재하듯 물이 흐르듯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존재의 미약함이나

     산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게 다가오는 어느 날은

     이처럼 부자연스러운 일이 없습니다.

     산다.

     살아낸다.

     살아가고 있다.

 

     이런 날은 제가 좋아하는 싯귀절을

     읇어봅니다.

    

      깊고 어두운

      우물의 끝에서야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고

      어둠의 가장자리에 머물러 보아야

      밝음의 소중함을 알 수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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